브뤼메르 18일 쿠데타

의원들의 저항을 받는 나폴레옹 장군

브뤼메르 18일 쿠데타(18 Brumaire)는 1799년 11월 9일(프랑스 혁명력 안개 달(霧月, 브뤼메르) 18일), 나폴레옹총재 정부를 전복하고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사건을 말한다. 그는 집정 정부를 수립하고, 스스로 제일 집정이 되었다. 프랑스 혁명은 여기에서 끝났다. 날짜를 따서 브뤼메르 18일이라고도 한다. 진짜 혁명은 1794년의 테르미도르의 쿠데타로 끝났고, 타성으로 계속된 부르주아에 의한 혁명이 나폴레옹에 의해 숨통이 끊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배경

프레리알 30일 쿠데타로 실권을 잡은 총재 정부시에예스는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강력한 정부를 요구하여 헌법을 개정하려고 했다. 헌법 개정을 지지하는 원로 회의를 통과시킬 수는 있지만, 헌법 옹호파가 많은 오백인 회의를 설득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이집트 원정에서 막 돌아온 나폴레옹을 이용하여 군사 쿠데타를 획책했다. 원래 나폴레옹은 쿠데타를 성공시킬 칼의 역할 밖에 없었다. 나폴레옹 자신도 "시에예스가 배후였고, 나는 손 끝에 지나지 않았으며 주역은 아니었다. 단지 열매만은 받았다"고 술회하고 있다. 나폴레옹의 역할은 처음에는 수동적이었고, 배후가 아니었다. 하지만 나폴레옹 자신도 이집트 원정에서 적전 도주 범죄의 혐의를 안고 있어서 쿠데타가 필요한 것은 자명했던 상황이었다.

시에예스 등이 집권을 통해 직무에 들어갈 때, 의장을 누구로 할 것인지 고민하였으며, 민중의 인기와 무력을 배경으로 가진 나폴레옹이 가장 전면에 내세워진 것이다. 이렇게 제일 집정이 되어 시에예스 무리를 억제한 나폴레옹은 5년 뒤인 1804년 제정을 통해 스스로 황제로 즉위하여 이른바 나폴레옹 전쟁으로 돌입하게 된다.

외부 링크

위키미디어 공용에 관련된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
브뤼메르 18일 쿠데타
  • w:Glossary of the French Revolution
  • v
  • t
  • e
경과(연표정치체제헌법
1791년 프랑스 헌법 - 1793년 프랑스 헌법 - 프리메르 14일 법 - 공화력 3년 헌법 - 공화력 8년 헌법 - 공화력 10년의 원로원령 - 공화력 12년의 원로원령 - 제국헌법부가법
법령
성직자기본법 - 미터법 - 봉건특권의 폐지 - 프샤플리에법 - 이혼법 - 30만인 동원령 - 르샤를리에법 - 반혁명용의자법 - 최고가격령 - 총동원법 - 1793년의 인권선언 - 프레리알 22일 법 - 방토즈법 - 2/3 법령 - 1795년의 인권선언 - 주르당법
조약제도
혁명력 - 혁명재판소 - 감시혁명위원회 - 보안위원회 - 파견의원 - 혁명군 - 위성국 - 파리코뮌 - 원로원 - 오백인원 - 호민원 - 입법원 - 참사원
당파(인물
앙라제 - 자코뱅파 - 플렌트파 - 지롱드파 - 푀양파 - 삼두파 - 오를레앙파 - 올빼미당 - 왕당파
관련용어
전거 통제: 국가 위키데이터에서 편집하기
  • 독일
  • 이스라엘
  • 미국